운전 미숙에 승객 불편...시멘트 재고 80% 쌓여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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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지하철과 달리 철도노조의 파업은 계속되고 있는데요, 대체 인력의 미숙한 운전으로 승객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화물열차 운행률은 3분의 1 이하로 떨어진 가운데 육로 수송을 담당하는 화물연대까지 파업을 예고하면서, 시멘트 업계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정미 기자입니다.

[기자]
출근 시간, 수도권 지하철 1호선이 모든 구간에서 10여 분씩 지연됐습니다.

군에서 투입된 대체 인력이 출입문 조작을 제대로 하지 못해 열차를 지연시키면서, 뒤따르던 열차까지 다 늦어진 겁니다.

하지만 운행 간격이 더 벌어지면 승객들이 느끼는 불편도 더 커지는 만큼 코레일은 신규 채용한 인턴의 임용 시기까지 앞당겨 현장에 투입한다는 계획입니다.

[최정호 / 국토교통부 차관 : 안전이 확보되지 않는 한 열차 운행은 하지 않을 것입니다. 대체 인력 투입도 열차 안전에 대한 부분도 투입해서 운행 중에 있습니다.]

화물열차는 4대 가운데 한 대 정도만이 가까스로 운행하고 있습니다.

화물열차는 파업 시에도 운행해야 하는 필수 사업장이 아니다 보니 여객열차보다 운행률이 더 떨어지는 겁니다.

시멘트 업체에는 출하하지 못한 재고가 창고의 80% 수준까지 쌓이고 있습니다.

[시멘트 업체 관계자 : 지금 재고도 많이 쌓여 있고요. 현재 철도 운송을 육송으로 돌리고 있는데 육송으로 돌리는 현실도 차를 구하기 어려워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입니다.]

정부는 일단 급한 수출입화물 수송을 위해 컨테이너 열차 4대를 추가 투입하고 점차 화물열차도 늘려나가기로 했습니다.

열차를 대체해 수송에 나선 차량에는 고속도로 통행료도 면제됩니다.

하지만 운송 규제에 반발하며 육로 수송을 담당하는 화물연대까지 파업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물류대란 우려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YTN 이정미[[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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