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 영등포와 양천구 등 일대에서 북한에서 뿌린 것으로 추정되는 대남 전단이 무더기로 발견됐습니다.
대형 크레인이 도로에 쓰러져 교통이 통제되고 인근 천여 가구의 전기 공급이 끊기기도 했습니다.
사건 사고, 한동오 기자입니다.
[기자]
아파트 주차장에도, 자동차 위에도 손바닥만 한 종이가 뿌려져 있습니다.
북측에서 살포한 것으로 추정되는 대남전단입니다.
[김임섭 / 목격자 : 하늘에서 잎이 떨어지더라고요. 낙엽치고는 너무 높은 곳에서 떨어진다 하고 (보니까) 나뭇잎 떨어지듯이 팔랑팔랑하고 떨어져요.]
어젯밤 11시쯤 서울 영등포와 양천구, 동작구 일대에서 대남전단이 무더기로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대남전단을 봤다는 신고 수십 건이 접수됐다며 북한에서 풍선을 통해 살포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커다란 크레인이 4차로 도로에 힘없이 쓰러졌습니다.
어제저녁 8시쯤 경기도 안성에서 이정표 간판 작업을 하던 크레인이 도로에 넘어졌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4차로 가운데 3개 차로가 5시간 넘게 통제됐고 넘어진 크레인이 전신주를 덮치면서 인근 천7백여 가구의 전기 공급이 50분 동안 끊겼습니다.
어제 오후 5시 반쯤에는 전북 김제 백산면 교차로에서 승용차 2대가 부딪쳤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93살 한 모 씨와 23살 조 모 씨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어젯밤 10시 20분쯤 서울 번동에서는 골목길에 주차된 승합차에 불이 나 2백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YTN 한동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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