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태풍으로 인해 거센 바람이 불면서 남부 지방의 피해가 속출했는데요.
강풍으로 떨어진 간판과 건물 외장재, 철 구조물 등은 위험천만한 흉기가 되고 있습니다.
한동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아파트 상가 지붕 자재가 종잇장처럼 힘없이 바람에 날립니다.
건물에서 떨어져 나간 주차장 셔터는 도로 차량 사이로 아찔하게 굴러다닙니다.
건물 외벽 구조물은 강풍에 도로에 흩날리고, 건물은 철골만 드러난 채 앙상하게 남아 있습니다.
인도 한복판에 떨어진 대형 간판!
쓰러진 나무들 밑에는 주차된 차량이 옴짝달싹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길가에 서 있던 ATM 기기도 바람에 쓰러졌고, 4층 높이 주택 지붕도 강풍에 벗겨져 잔해들만 주차장에 나뒹굽니다.
아파트 건물 외벽은 강풍에 뜯겨 나가 흉측하게 남았습니다.
길이 10m가 넘는 주택 담벼락이 와르르 무너집니다.
중학교 담벼락도 강풍을 견디지 못하고 와르르 무너지고, 골목길에 서 있던 벽도 붕괴해 주차된 차량을 덮쳤습니다.
다른 건물 담벼락도 붕괴해 건물 지붕도 힘없이 바닥으로 내려앉았고, 공사장에 설치된 철골구조물은 강풍에 무너져 길가에 어지럽게 널려 있습니다.
강풍이 남부 지방을 휩쓸고 가면서 건물과 도로 곳곳에서 크고 작은 피해가 이어졌습니다.
YTN 한동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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