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복구작업 상황을 전해 드리기 전에 우선 안타까운 소식부터 전해 드리겠습니다.
어제 구조 작업에 나섰던 소방관 한 분이 결국 숨진 채 발견됐다는 소식입니다.
이 소방관은 어제 차량에 탑승한 채 급류에 휩쓸려가고 있다는 신고를 접하고 구조 활동에 나섰는데요.
동료 소방관 3명과 함께 구조 작업에 나섰다가 결국 실종됐습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오늘 숨진 채 실종된 장소에서 한 2. 2km 정도 떨어진 지점에서 발견됐다고 합니다.
다른 사람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자신의 값진 목숨을 희생한 고인에게 명복을 빌어봅니다.
그럼 지금부터 이곳 피해 복구 상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제가 지금 나와 있는 곳은 태화강 인근에 있는 태화종합시장입니다.
제 뒤로 보시면 이곳에서는 오늘 아침부터 복구 작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는데요.
제가 나와 있는 이 골목에 정말 거의 발 디딜 틈이 없이 길이 잘 없듯이 쓰레기 더미들이 쌓여 있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각 상가에서 나온 여러 가지 쓰레기들이 지금 쌓여 있는 상황입니다.
이게 분명 어제 홍수피해를 받기 전까지는 모두 다 사용했던 그런 집기들이며 재료들입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지금은 쓰레기로 변해 버린 상황입니다.
지금 이곳에서는 민관군병 합동으로 힘을 합쳐서 복구 작업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 기업과 여러 단체들에서 자원봉사자들이 나와서 열심히 힘을 보태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면 이쪽 피해 현장을 조금 더 살펴보겠습니다.
카메라와 함께 이동해 보겠는데요.
지금 이쪽에 보시면 제 뒤로 이렇게 어제까지 사용했던 냉장고도 나와 있고 또 식당과 상가 주인들이 흙탕물에 더렵혀진 식기들을 씻고 있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정말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가 없는데요.
지금 현재 생업을 포기하고 홍수 피해를 복구하기 위해서 안간힘을 쓰고 있는 모습을 보실 수가 있습니다.
식당 안으로 잠깐 가보겠습니다.
식당 안을 보면 물이 들어찬 흔적이 역력하고 물은 지금 다 빠졌지만 아직까지 깨끗하게 청소도 하지 못한 상황입니다.
그나마 이곳은 전기가 들어왔는데요.
곳곳에는 전기가 들어오지 않아서 복구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도 있는 상황입니다.
이번에는 이쪽으로 한번 나와보겠습니다.
식당에서 나와서 이곳에는 지금 현재 우리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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