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 최대 한글 스케치북...'2016 서리풀 페스티벌'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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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밤사이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한 달이나 일찍 가을 추위가 찾아왔습니다.

날은 쌀쌀하지만, 한글날인 오늘 서초구 일대에서는 특별한 행사가 열리고 있는데요, '2016 서리풀 페스티벌'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행사와 문화 공연이 펼쳐진다고 합니다.

자세한 날씨와 행사 상황, YTN 중계차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조도람 캐스터!

도로 위가 초대형 스케치북으로 변신했다고요?

[기자]
올해 2회째를 맞는 2016 서리풀 페스티벌은 오늘 3가지의 큰 행사가 진행되는데요, 이곳은 오후 2시 30분부터 교통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조금 전 오후 3시부터는 첫번째 행사인 '스케치북 행사'가 시작됐는데요, 어린 아이들이 눈에 많이 띕니다.

이곳은 점점 더 많은 시민들이 모여 아스팔트 위에 형형색색의 분필로 자신의 한글 좌우명과 꿈, 소망 등을 적을 예정입니다.

스케치북 행사는 반포대로 서초역에서 서초3동 사거리까지 900m 구간에서 오후 4시까지 약 1시간 동안 진행이 될 예정입니다.

이후에는 세빛섬부터 예술의 전당까지 반포대로 4.4km 구간에서 '서초강산 퍼레이드'가 펼쳐지는데요, 행렬 길이만도 700m나 되는 이 퍼레이드는 평소 접하기 어려운 오페라와 클래식 공연 등의 문화예술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마지막으로 오후 6시부터 약 1시간 동안은 시민 1만여 명이 함께 부르는 초대형 공연, '만인 대합창'이 울려 펴지겠는데요, 5,800 제곱미터 규모의 예술의 전당 야외광장에서 진행 되겠습니다.

마지막 곡이 끝난 후에는 2백여 발의 화려한 불꽃놀이도 펼쳐진다고 합니다.

모든 행사는 현장 참여가 가능하다고 하니까요, 한글날인 오늘, 이곳에서 특별하고 뜻깊은 추억 만들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현재 전국이 대체로 쾌청한 날씨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서울 기온은 16도 정도에 머물고 있는데요, 내일도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요, 서울 낮 기온 19도, 대전도 19도, 광주와 대구 20도로 평년 기온을 2도~4도 가량 밑돌며 쌀쌀하겠습니다.

당분간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고요, 평년 기온을 밑돌며 쌀쌀하겠습니다.

특히 내일은 강원 산간과 경기 북부 산간에 물이 얼거나 서리가 내릴 가능성도 있으니까요,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서초역 사거리에서 YTN 조도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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