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이 인류 역사상 가장 더웠던 기간이며 이런 고온 현상의 절반은 인간이 빚어낸 것이라고 세계기상기구 WMO가 밝혔습니다.
페테리 타알라스 WMO 사무총장은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개막한 제22차 기후변화 총회에서 "홍수와 해수면 상승 등 기온 상승에 따른 자연 재해 가운데 50%를 인간이 유발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난 2011부터 2015년 사이에 일어난 자연재해로 피해를 본 사람은 3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WMO는 최근 들어 화석연료 사용 등으로 인한 온실가스 때문에 온난화가 더 빨라지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온실가스의 주범인 이산화탄소의 대기 중 농도는 지난해 처음으로 400ppm을 넘어섰습니다.
지구 평균 온도가 산업화 이전보다 2도 이상 상승하지 않도록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로 한 파리협정은 지난 4일 공식 발효됐습니다.
이번 제22차 기후변화 총회는 파리협정의 이행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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