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캐스터]
11월 10일 목요일 바다낚시 지수입니다.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다가 차차 흐려져 아침에 제주도부터 비가 시작돼 낮에는 전라도, 밤에는 그 밖의 지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낮부터 차츰 추위가 풀리기 시작하면서 금요일은 예년과 비슷한 가을 날씨를 회복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목요일 해상에 풍랑특보는 모두 해제되겠지만 남해와 황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칠 수 있어 주의하셔야겠고요. 동해안에는 너울성 파도가 칠 수 있어서 어느 한 곳이라도 방심할 수 없겠습니다.
그럼 자세한 바다낚시지수 알아보겠습니다. 11월 10일 목요일은 음력 10월 11일로 소조기가 되겠습니다. 대체로 조과가 좋은 물때는 아니지만 황해의 수온 17도 정도로 감성돔과 우럭 등의 적정 수온이 되겠고요. 최대파고 0.5m안팎으로 낮게 일어서 어디를 향하셔도 무난하게 바다낚시 즐길 수 있겠습니다. 다만 하조도에는 순간 최대풍속 11m/s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 수 있어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아침에는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이 있습니다. 갯바위도 살얼음이 껴 미끄러울 수 있으니까요. 낚시용 안전화와 구명조끼를 반드시 착용하셔야겠습니다. 남해안은 대체로 바람이 강하게 불어 바다낚시하기 어렵겠습니다. 바다낚시지수 보통단계인 신지도 역시 현장의 상황을 잘 파악해 출조를 진행해 주시기 바랍니다.
동해는 울산보다 울진 후정이 바다낚시 즐기기 안전하겠습니다. 울진 후정은 최대풍속 3m/s로 바람이 약하게 불고 최대파고 1m 이하로 일겠지만, 울산은 순간 최대풍속 13m/s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고, 파고도 1.2m까지 약간 높게 일겠습니다. 특히 동해안은 너울에 의해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지난 8일 삼척에서는 갯바위 고립사고를 구조하다 너울성 파도에 휩쓸려 인명사고가 발생했는데요. 너울성 파도의 위험이 예상될 때는 해안가 출입은 피해주시기 바랍니다.
제주도의 적정 포인트로는 서귀포가 있습니다. 풍속 6m/s, 최대파고 0.7m이하로 바다낚시 즐기기에 무난하겠고요. 바다낚시지수 나쁨단계 보이는 성산포와 추자도의 경우 바람이 초속 11m까지 강하게 불 수 있어 출조에 적합하지 않겠습니다. 제주도의 비는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국립해양조사원은 기존 격자형 해양정보서비스의 홈페이지 새 이름을 구합니다. 국립해양조사원 홈페이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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