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긴장감 속 집회 예의주시...이번 주 정국 최대 고비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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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와대는 비상근무 체제를 가동하며 서울 도심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퇴진 촉구 집회를 지켜봤습니다.

민심이 가라앉지 않고 야당의 퇴진 요구도 계속될 경우 이번 주가 정국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순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최순실 게이트 이후 최대 인파가 모인 주말 집회가 열리자 청와대는 일찌감치 비상 체제를 가동했습니다.

한광옥 비서실장과 수석비서관 등 주요 참모진 전원이 출근해 회의를 이어갔습니다.

특히 법원이 청와대 주변 도로에 집회 참가자들의 행진을 허용하자 긴장감 속에 집회 상황을 지켜봤습니다.

일단 행진 허용 구간을 제외하고 청와대로 통하는 모든 도로는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경찰 병력과 차량으로 통제됐습니다.

집회와 별도로 국가안보실 등은 정국 불안에 따른 북한 도발 가능성에도 대비했습니다.

청와대는 도심 집회 이후 본격적인 후속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우선 2번의 대국민사과와 총리와 비서실장 교체 카드를 사용했지만 여전히 대통령 지지율이 5%를 기록하는 상황이 청와대로서는 큰 부담입니다.

여기에 야당의 대통령 퇴진 요구는 거세지고 새누리당도 내부 분열로 사실상 국회 주도권을 놓친 상황입니다.

대통령의 검찰 조사에도 대비해야 합니다.

때문에 어떻게든 대책을 내놔야 하는 청와대를 비롯한 여권의 입장에서는 이번 한 주가 정국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YTN 박순표[[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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