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최순실 게이트 여파로 2주째 역대 최저치를 이어갔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대통령의 사과와 의회 방문에도 불구하고 새누리당 지지도도 동반 추락해 창당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습니다.
김준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국갤럽이 내놓은 여론조사 결과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지난주와 같은 5%로 나타났습니다.
부정적인 평가는 지난주보다 1%포인트 상승한 90%를 기록해 취임 후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지역별로는 호남에서, 연령별로는 19세부터 29세까지 지지율이 0%였습니다.
정당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와 같은 31%를 기록해 가장 높았고, 새누리당과 국민의당이 뒤를 이었습니다.
특히 새누리당 지지도는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최저일 뿐만 아니라 당명 변경 전인 한나라당 시절을 포함해도 가장 낮았습니다.
한나라당 시절인 지난 2004년 3월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안 가결 당시 18%를 기록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8일 정세균 국회의장을 찾아 국회가 총리를 추천하면 임명하겠다고 제안했지만 별다른 효과가 없었고,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 새로운 의혹이나 범죄 혐의가 드러나면서 검찰 수사의 칼끝이 점차 박 대통령을 향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지난 8일부터 사흘간 전국 성인 남녀 천3명을 상대로 이뤄진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로,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됩니다.
YTN 김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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