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작과 함께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올해 수능시험의 전반적인 출제 원칙과 경향을 발표했습니다. 현장을 직접 연결하겠습니다.

- 발표 전문 -

[김영수 /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원장]
시험은 전국 85개 시험지구 내에서 1183개 시험장에서 8시 40분인 지금부터 시작해서 오후 5시 40분에 끝나겠습니다.

다만 848명의 특별관리대상자, 장애인을 말합니다.

이중에서 중증 시각장애 수험생은 오후 9시 43분에 시험이 끝날 예정이므로 최종시험 종료시간은 오후 9시 43분이 되겠습니다.

시험출제와 인쇄를 위해서 지난 10월 15일부터 오늘까지 약 34일간 출제진 약 500여 명 그리고 관리팀 약 350명 정도가 합숙작업을 하면서 무사히 출제와 인쇄 그리고 배송을 마쳤습니다.

오늘에 이어서 이의신청 접수와 이의신청 심사도 진행되는데요. 이의신청접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홈페이지를 통해서 오늘부터 21일 오후 6시까지 접수를 합니다.

그리고 이어서 이의신청에 대한 심사는 22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됩니다. 그리고 심사가 끝나면 정답에 대한 확정발표를 28일 오후 5시에 하게 되며 최종적으로 성적은 12월 7일 학생들에게 통지가 되겠습니다. 이것으로 간략한 수능에 대한 말씀을 드리고요.

이어서 출제위원장이신 계명대학교 정진갑 교수님과 검토위원장이신 서울시립대학교 김영호 교수님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이쪽으로 나오시죠. 그러면 먼저 정진각 교수님께서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 출제의 기본 방향에 대해서 직접 설명해 주시도록 하겠습니다.

[인터뷰]
출제위원장님께서 발표하신 후에 기자님들 질문을 받는 순서로 진행하겠습니다. 그러면 정진갑 수능출제위원장께서 발표해 주시겠습니다.

[정진갑 / 수능 출제위원장·계명대 교수]
안녕하십니까?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위원장장 정진갑입니다.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위원단은 수능의 기본취지가 실현될 수 있도록 전 영역 과목에 걸쳐 2009 개정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을 충실히 반영하고 대학 교육에 필요한 수학능력을 측정할 수 있는 문항을 출제하고자 하였습니다.

출제위원단에서 설정하였던 2017학년도 수능 출제의 기본방향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학교 교육을 통해 학습된 능력을 측정하기 위해 고등학교 교육 과정의 내용과 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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