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요즘 편의점에서 할 수 있는 것이 아주 많아졌습니다.
도시락 종류도 다양해졌고, 택배나 금융서비스까지 이용할 수 있게 되면서 편의점 매출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매장 수도 크게 늘면서 3만 개를 넘어섰습니다.
이하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내 편의점 수가 3만 개를 돌파했습니다.
지난 1989년 5월 세븐일레븐이 서울 방이동에 국내 1호점을 선보인 지 27년 만입니다.
10월 말 현재 5대 프랜차이즈 편의점 수만 3만 3천여 개. 지난해 말보다 16% 정도 늘었습니다.
브랜드별로는 CU가 만6백여 개로 가장 많았고, GS25와 세븐일레븐이 뒤를 이었습니다.
대형 체인점이 아닌 독립적 상호로 운영되는 편의점도 100개 안팎인 것으로 추산됩니다.
매출 규모도 2013년 12조 8천억 원에서 해마다 늘면서 올해는 20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다른 유통채널의 성장세가 둔화한 가운데 '나 홀로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셈입니다.
음료와 과자 위주로 비교적 단순했던 편의점 상품이 이제는 원두커피와 치킨, 고급 도시락, 택배서비스까지 다양해지면서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1인 가구의 비중이 27%에 이를 정도로 혼자 사는 사람들이 는 것이 매출 상승의 주 요인으로 꼽힙니다.
업계에서는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 추세가 계속되면서 국내 편의점 시장은 2030년까지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YTN 이하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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