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지열 / 변호사
[앵커]
어제 박근혜 대통령의 변호인으로 유영하 변호사가 선임이 됐습니다. 유 변호사 기자들을 만나서 대통령 조사 일정을 연기해 달라고 요청을 했고 오늘로 예정됐던 검찰의 조사는 무산이 됐습니다.
[앵커]
진박 중의 진박. 대통령의 방탄조끼, 유영하 변호사의 과거 이력을 놓고도 여러 가지 말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관련 내용 양지열 변호사와 함께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지금 유영하 변호사와 관련해서 지금 많은 얘기들이 나오고 있는데요. 박근혜 대통령의 방탄조끼다, 이런 표현도 있더라고요.
[인터뷰]
그런 표현이 어느 정도 타당성 있게 들리는 것이 이 유영하 변호사가 2007년도에 박근혜 대통령이 당시 한나라당 경선 후보로 나섰을 때부터 최태민 씨와 관련된 의혹을 적극적으로 방어하는 데 큰 역할을 했었다고 하고요.
2010년도에도 법률특보를 맞았고 2012년도에 한나라당 조직본부장을 맡았다고 합니다. 그만큼 가까이에서 법적인 조언을 했던 사람이기 때문에 말씀하신 것처럼 방탄조끼다라는 얘기를 들을 수 있는 그런 상황이 된 거죠.
[앵커]
지금까지 윤상현 의원이 대통령을 누나라고 부른다라고 알려져 있는데 유영하 변호사도 보니까 대통령을 누님이라고 불렀다, 이런 얘기도 전해지고 있어요.
[인터뷰]
그럴 법한 것이 유영하 변호사는 사실 변호 활동을 하는 것 외에도 사실 정치 활동에 더 관심을 많이 보였었고 세 번이나 국회의원에 도전을 했다가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지 않습니까.
군포 지역에서 출마를 했었는데 최근에는, 지난 총선에서 송파을에 독점 후보로 사실 낙점이 됐었다가 당시 김무성 대표의 이른바 옥새 파동 때문에 공천을 못 받았던 것 아니겠습니까?
그렇게 세 번씩이나 공천을 받았었고 또 지역에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가서 유세를 도왔던 기록들도 나와 있고 해서.
[앵커]
지금 화면에 2012년 당시, 총선 당시의 모습인데요. 박근혜 대통령이 저렇게 유세 현장에 찾아가는 것은 글쎄요. 친박이 아니면 기대하기 힘든 것 아닙니까?
[인터뷰]
친박계 의원들조차도 저렇게까지 지원을 받는 경우는 드물다라고 증언을 하고 있으니까 말씀하신 것처럼 정말 흔히 하는 표현으로 진박의 한 사람이 아닌가 싶습니다.
[앵커]
그런데 유영하 씨의 과거 발언들이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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