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주민과 지방자치단체가 공동으로 개발한 섬 대표 음식이 인천에서 첫 선을 보였습니다.
섬에서 나는 것을 재료로 했는데 맛이 있고 조리도 쉽게 할 수 있다고 합니다.
김종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인천 섬 대표 음식을 뽑는 품평회가 열렸습니다.
심사대에는 6개 섬, 15개 음식이 차려졌습니다.
상합 죽에서 낙지 비빔밥까지 보기만 해도 입맛이 돕니다.
대표 음식 후보인 이들 음식은 전문가와 섬 주민들이 공동으로 개발했습니다.
[이상정 / 청운대 호텔경영학과 교수 : 섬에서 나는 재료를 주로 사용했고 지역 주민들의 여론을 최대한 수렴해서 음식을 만들었습니다.]
음식 전문가와 시민들이 어떤 음식을 대표로 할지 심사에 들어갔습니다.
맛이 우선이고 모양과 조리 과정도 평가 대상입니다.
전문 위원들의 1, 2차 평가와 시민 평가단의 투표 결과 석모도와 볼음도는 상합죽을 대표 음식으로 선정했습니다.
또 장봉도는 소라 비빔밥을, 신도와 시도, 모도는 해산물 찐밥이 대표 음식이 됐습니다.
[임지호 / 심사위원장 : 그 섬에 가면 항상 그것을 떠올리게 하고 그런 재료와 만들기도 간편하고 건강도 지켜주고 그걸 다 갖추고 있습니다.]
섬을 대표 음식들은 앞으로 일반 판매를 위한 준비에 들어갑니다.
섬을 상징하는 이름을 짓고 적정한 가격도 정할 계획입니다.
판매를 원하는 음식점에는 조리법도 공개합니다.
[박판순 / 인천시청 보건복지국장 : 섬을 다시 찾는 홍보도 적극적으로 하고 앞으로 음식도 더 개발해서 시민들이 더 찾아올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인천시는 이들 섬 외에도 덕적도와 백령도 등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섬을 우선으로 섬 대표 음식 개발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YTN 김종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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