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금 평화의 공원에 나와 있습니다.

추위가 풀리면서 이곳은 늦가을 풍경에 날씨를 되찾았는데요, 수능일인 내일도 입시 한파는 없습니다.

다만, 일교차가 10도 이상 크게 나겠고요, 중서부 지방에는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서울을 기준으로 내일 아침 기온은 4도, 낮 기온은 14도로 예상되는데요, 아침엔 다소 쌀쌀해도 시험을 치는 낮 동안엔 포근하겠습니다.

시간에 따라 온도 차이가 크게 나기 때문에 두꺼운 겉옷 하나 보다는 입고 벗기 편한 옷으로 체온 조절을 하는 게 좋겠습니다.

또다시 미세먼지가 말썽입니다.

대기가 정체하면서 경기도와 영서지방의 미세먼지 농도가 '주의' 수준까지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모레는 전국에 비 소식 있습니다.

비는 낮에 제주도와 전남 해안을 시작으로 밤에는 전국 대부분 지방으로 확산하겠고, 주말 오전까지 이어진 뒤 그치겠습니다.

입시 한파는 없어도 수험생은 심리적 압박감에 날씨가 더 춥게 느껴집니다.

이럴 땐 아침을 평소 먹는 양의 80% 정도 먹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수험생 여러분, 마무리 잘하시고 화이팅 입니다!

지금까지 평화의 공원에서 YTN 김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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