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휴일인 오늘 서울에서는 시민 만여 명이 마라톤 대회에 참가해 맑고 포근한 늦가을을 즐겼습니다.
스포츠 영웅 손기정 선수의 올림픽 우승 80주년을 기념해 열린 마라톤 대회에 변영건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이른 아침부터 노래에 맞춰 몸을 풀거나 출발선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는 마라톤 참가자들로 경기장에 활기가 넘칩니다.
큰소리로 함성을 외치며 출발 신호와 함께 힘찬 발걸음을 내딛습니다.
따뜻한 겨울 볕 아래 한강을 달리다 보면 이마에는 금세 땀이 송골송골 맺힙니다.
[김재형 / 포항 오천읍 구정리 : 일부러 포항에서 여기까지 올라왔습니다. 올해부터 처음 시작했는데요, 시작하고 나서 뛰면 기분이 좋아져요.]
손기정 선수를 추모하기 위해 일본에서부터 온 참가자들도 있었습니다.
[히토시 코바야시 / 손기정을 추모하는 사람들의 모임 회원 : 우리는 손기정 선수가 걸어온 인생과 운명, 스포츠를 통해 평화에 미친 영향을 많은 일본인에게 전하고자 합니다.]
이번 대회는 42.195km 풀 코스와 하프 코스, 10km와 5km 코스 등 4개 구간으로 진행됐습니다.
풀 코스 남성 부문에서는 마라톤 선생님으로 일하는 44살 정석근 씨가 2시간 39분 31초를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정석근 / 마라톤 대회 우승자 : 늘 감사한 마음으로 달리고 있습니다. 뛰다 보면 마음속의 짐을 내려놓을 수 있습니다. 오늘은 몸 상태가 안 좋았는데. 운이 좋아서….]
YTN과 손기정 기념 재단이 주최한 이번 마라톤 대회는 올해로 12번째 열렸습니다.
별도로 마련된 행사장에서 손기정 선수 사진전, 시인 심훈의 작품전 등 다양한 볼거리도 마련됐습니다.
[앵커]
휴일인 오늘 서울에서는 시민 만여 명이 마라톤 대회에 참가해 맑고 포근한 늦가을을 즐겼습니다.
스포츠 영웅 손기정 선수의 올림픽 우승 80주년을 기념해 열린 마라톤 대회에 변영건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이른 아침부터 노래에 맞춰 몸을 풀거나 출발선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는 마라톤 참가자들로 경기장에 활기가 넘칩니다.
큰소리로 함성을 외치며 출발 신호와 함께 힘찬 발걸음을 내딛습니다.
따뜻한 겨울 볕 아래 한강을 달리다 보면 이마에는 금세 땀이 송골송골 맺힙니다.
[김재형 / 포항 오천읍 구정리 : 일부러 포항에서 여기까지 올라왔습니다. 올해부터 처음 시작했는데요, 시작하고 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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