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현웅 법무부장관과 최재경 민정수석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법무장관과 민정수석이 동시에 사표를 내는 초유의 사태를 두고 박 대통령은 사표 수리에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가 대선 불출마를 선언하고, 박근혜 대통령 탄핵 발의에 앞장서겠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이 지난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에 찬성한 국민연금공단과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검찰은 청와대가 국민연금 의사 결정에 직·간접적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집중 조사할 방침입니다.

■ 이번 주말에도 5차 촛불집회가 열립니다. 주최 측은 서울 150만 명을 포함해 전국 곳곳에서 역대 최대 인원 200만 명이 참여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한국과 일본이 군사비밀정보보호협정에 최종 서명해 두 나라는 대북 군사 정보를 미국을 통하지 않고 직접 공유하게 됐습니다. 하지만 27일 만에 속전속결로 협정 체결을 강행한 데 대해, 비판 여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 국내 미군기지 4곳에 공급하는 난방용 경유를 2년 가까이 빼돌린 일당이 무더기로 구속됐습니다. 유조차 기사나 주유소 뿐 아니라 미군 군무원까지 모두 한통속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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