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청운동 주민센터 앞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이연아 기자!

그곳 분위기가 점점 고조되는 것 같은데요. 어떻습니까?

[기자]
지금 이곳 시간이 지날수록 집회 참가자들 숫자 점점 더 모여들고 있는 상황입니다.

조금 전까지만 해도 시민 통행이 가능한 상황이었는데요.

이곳 전체가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가득차 있습니다.

집회 참가자들 모두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면서 점점 더 많은 시민들이 몰려들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 세월호 진실을 인양하라라는 트럭이 조금 전 등장해서 세월호 진실 인양을 기원하는 고래풍선까지 등장한 상황입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기온이 떨어지고 있지만 이런 날씨에 아랑곳 하지 않고 집회 참가하는 시민들이 이곳에 하나 둘 모이고 있습니다.

청운동주민센터는 청와대에서 불과 200여m밖에 떨어지지 않을 정도로 매우 가깝습니다.

법원이 청와대 턱밑이라고 불릴 정도로 가까운 청운동 주민센터까지 행진을 허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 만큼 이곳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경찰 병력이 배치됐고 접근 통제하는 차벽도 설치됐습니다.

앞서 지난 4차 집회 때는 법원이 청운동주민센터 행진을 금지하고, 창성동 별관과 재동초등학교까지만 행진을 허용한 바 있습니다.

주최 측은 집회 행진 목적은 박근혜 대통령 퇴진 하나이며, 청와대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서 집회 목적을 전달할 수 있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청운동 주민센터에 대한 집회는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까지, 행진은 5시반까지만 허용한 상태입니다.

이미 4시쯤 광화문 광장에서는 집결해 세종대로 사거리에서 시작해 경복궁역 교차로를 거쳐 이곳을 지나는 집회 참가자들의 행진이 시작해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청운동 주민센터 앞에서 YTN 이연아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61126170506011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