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비선 실세의 국정 농단 사태는 평범한 시민들을 광장으로 이끌었습니다.
"대한민국의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라는 상식을 지키기 위한 4차례의 촛불.
좌절과 분노를 넘어 희망을 노래한 역사적 순간을 영상에 담았습니다.
[기자]
1. 무너진 신뢰…"최순실 비선 시인" 대통령 1차 사과 / 10월 25일
[박근혜 / 대통령 : 최순실 씨는 과거 제가 어려움을 겪을 때 도와준 인연으로….]
숱한 의혹에도 비선 실세의 존재 자체를 부인하던 박근혜 대통령이 결국, 카메라 앞에 섰다.
대통령의 입에서 최순실이라는 이름 석 자가 나오는 순간, 설마 했던 국민은…. 신뢰를 거뒀다.
2. '순실의 시대'…촛불 켠 시민들 1차 집회 / 10월 29일
[김수경 / 집회 참가자 : 이렇게 거리로 나와서 얼마나 많은 사람이 이 정부에 실망하고 화가 났는지….]
'순실의 시대', 분노한 시민들은 촛불을 들었다.
청계광장과 광화문 일대엔 비선 실세의 국정 농단을 규탄하고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촛불 2만 개가 켜졌다.
3. 베일 벗은 '비선'…분노 앞에 서다 최순실, 검찰 소환 / 10월 31일
장막 뒤에 숨어 있던 비선 실세 최순실이, 국민 앞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최순실 / 비선 실세 : (비선 실세로 꼽히셨는데 지금 심경에 대해서 한 마디 부탁합니다.) 죄송합니다. 국민 여러분 용서해 주십시오. 죽을죄를 지었습니다.]
그러나…. 울먹임은 그때뿐이었다.
4. "이러려고 대통령 했나"…또 고개만 숙였다 대통령 2차 사과 / 11월 4일
5%, 성난 민심에 국정 지지율은 끝을 모르고 추락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다시 한 번 고개를 숙였다.
[박근혜 / 대통령 : 저 역시 검찰의 조사에 성실하게 임할 각오이며 특별검사에 의한 수사까지도 수용하겠습니다.]
5. 민심 외면한 朴心…더 밝아진 촛불 2차 집회 / 11월 5일
대통령의 두 번째 사과에도 2만 개의 촛불은, 일주일 만에 30만 개로 늘었다.
유모차를 끌고 온 아이 엄마, 백발이 성성한 어르신, 연인과 함께, 그리고 친구를 의지해….
"퇴진하라. 퇴진하라"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평범한 시민들이었다.
6. 성난 민심, 100만 촛불을 켜다 3차 집회 / 11월 12일
국정 주도권을 놓지 않으려는 대통령, 인내의 둑은 무너졌다.
사상 최대 규모인 100만 촛불이 광화문과 종로, 청와대 인근 율곡로와 사직로를 가득 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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