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현종 /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홍국 / 경기대 겸임교수
[앵커]
여야가 대통령의 조기 퇴진 로드맵을 놓고 첨예하게 충돌하고 있습니다. 4월 말 퇴진의 목소리를 싣고 있는 여권과 달리 야권은 협상은 없다는 입장입니다.
정치권 두 분 전문가 모셨습니다.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그리고 김홍국 경기대 겸임교수 두 분 나오셨습니다. 어서오세요.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야권은 탄핵 열차는 멈추지 않는다라고 선언을 했는데 여당 지도부는 탄핵 열차를 멈추려하고 있습니다. 주제어부터 보시죠.
[앵커]
이런 난국에 여야 누가 고단수가 될까요. 지금 정치 방정식이 복잡해지고 있습니다. 일단 야3당은 탄핵 일정 절대 못 바꾼다. 탄핵 열차는 그대로 달린다라고 선언을 했습니다.
[인터뷰]
일단 야당의 입장에서 본다면 호랑이 등에 탄 격이죠. 내릴 경우에는 상당히 야당도 어려울 것이고 또 비박계 같은 경우도 지금 상당히 어려워진 상황 아니겠습니까? 원래 여야는 정치라는 게 생물과 같아서 힘의 관계 때문에 사실 입장이 바뀝니다.
처음에는 야당에서는 자진 사퇴, 로드맵들을 제시를 하면서 그걸 요구했지 않습니까? 그때만 해도 탄핵을 이야기하지 않았죠. 왜냐하면 탄핵을 할 만큼 자신감이 없었던 겁니다.
의석 자체도 확보가 안 됐고. 그런데 촛불집회가 계속되면서 실제적으로 비박계 내부에서 많은 의원들이 이제는 탄핵에 동참하겠다고 나오니까 야당의 입장에서 본다면 힘을 얻은 것이죠, 탄핵 쪽으로. 그런데 이제는 다시 친박계나 청와대에서 이제는 질서있는 퇴진 이걸 요구하고 있는 것이죠.
왜냐하면 어차피 탄핵이 될 것 같으니까 뭔가 탄핵을 조금 더 피하기 위한 수단으로서 일단 지금 질서있는 퇴진을 이야기하기 때문에 야당의 입장에서 본다면 상당히 정략적인 것이 아닌가 이렇게 의심을 하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결국은 서로 간에 주장했던 것이 힘의 관계의 변화에 따라서 또 달라지는 그런 상황인데 어차피 지금 그런 것 같습니다. 야당의 입장이나 비박계 입장에서 본다면 사실 되돌이기가 힘든 국면이 아닌가 싶어요. 국민들의 요구도 있고. 만약에 비박계가 탄핵에 동참하지 않는다면 다음 촛불집회는 여의도에서 벌어지지 않을까 그런 예상도 해 봅니다.
[앵커]
일단 야 3당이 탄핵 시계 멈추지 않겠다, 스케줄대로 하겠다고 하는 것은 이런 내막도 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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