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인영. 민주당 의원

[앵커]
앞서 뉴스인 1부에서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 인터뷰 했고요. 이번에는 민주당 이인영 3선 중진 의원입니다. 초대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요즘 많이 힘들고 바쁘시죠?

[인터뷰]
네, 저보다는 우리 국민들께서 더 난감하시고 때로는 분노와 좌절을 경험하시지만 그래도 또 새로운 대한민국에 대한 열망으로 이 난국을 수습하는 데 큰 힘이 되어 주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주말에는 촛불집회 참석하셨고요?

[인터뷰]
다녀왔습니다.

[앵커]
오늘 야3당 대표들이 사퇴협상은 임하지 않겠다 결정을 했는데 잘했다고 생각하십니까? 어떻습니까?

[인터뷰]
그렇습니다. 우선 임기 단축과 관련한 그런 협상은 하지 않겠다. 이 얘기는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민심은 스스로 퇴진하라. 그리고 빠르게 퇴진하라 이런 것 아니겠어요.

그에 대해서 야 3당 대표가 충실한 입장을 견지하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보여집니다. 또 아울러 9월 초 정기국회 내에 아무리 늦어도 탄핵 절차에 착수하고 탄핵을 실제로 이루어내겠다 이렇게 이야기 하고 있는 것은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원하는 민심에 박근혜 대통령이 부응하지 않을 경우에 국회에서는 탄핵에 착수하라, 이런 또 하나의 민심을 국회가 받아들이고 또 실천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올바른 결정 아니냐,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조금 전 저희가 정진석 원내대표 말씀 들었습니다마는 정 원내대표께서는 국민들이 하야냐, 탄핵이냐 물어봤을 때 하야를 더 많이 원하고 있다.

그런데 어제 선언은 사실상 하야선언인데 왜 그걸 받지 않느냐는 입장이었거든요.

[인터뷰]
국민들에게 그렇게 시간을 지연하면서 오래 지난 다음에 하야하는 것이 옳으냐 아니면 즉각 하야하는 것이 옳으냐라고 물어보면 우리 국민들께서는 바로 하야해라 이렇게 대답하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정진석 원내대표께서는 자기가 편리한 대로 이렇게 해석하시고 있는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앵커]
그런데 지금 하야하면 대통령 선거를, 만약 오늘 하야한다. 그러면 1월 2월에 치르게 되는데 그러면 그걸 감당할 수 있느냐, 그게 바람직하냐라는 논리였거든요.

[인터뷰]
그건 약간 적반하장격의 반문입니다. 이 상황을 초래한 책임은 명백히 박근혜 대통령한테 있고 박근혜 대통령을 잘못 보좌하고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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