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성교 / YTN 객원해설위원
[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사실상 퇴진 수용 입장을 밝히면서 정치권은 예측할 수 없는 국면에 접어들었는데요. 서성교 YTN 객원해설위원 모시고 태풍이 몰아치는 정국 향방 분석해 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이번 담화의 시기, 의미 어떤 셈법이 있는 겁니까? 야당에서 반발하는데.
[인터뷰]
셈법이라기보다는 박근혜 대통령에게 이번 한 주가 절체절명의 시간이고 오늘이 아마도 그 마지막 시간일 수도 있었다는 판단이 있었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빠르면 야당이 내일 탄핵안을 국회에 제출할 가능성이 많고요. 만약에 12월 2일날 국회에서 통과된다면 대통령의 직무 정지가 되기 때문에 박근혜 대통령 입장에서 봤을 때는 대통령 신분으로서 국민에게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시간이 오늘이 마지막 데드라인이었다 이렇게 생각해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운명의 일주일이라고 말씀을 하셨는데 저희가 그래픽으로 준비한 게 있죠. 이제 내일 야권이 탄핵안을 발의하게 되면요. 국회 국정조사가 시작되고 박 대통령이 특검을 임명하게 됩니다. 빠르면 다음 달 2일, 며칠 안 남았죠. 거의 11월 말이니까요. 국회탄핵안이 표결되면 특검활동을 시작하게 되는데 이런 시기적인 요인들을 고려했다, 저희가 이해를 하면 되겠습니까?
[인터뷰]
오늘 야당이 특검 2명을 추천했고 박근혜 대통령은 3일 내인 12월 2일까지 그중에 한 명을 특검으로 임명해야 합니다. 그리고 현재 국정조사가 시작돼 있는데 다음 주 초반이면 청문회가 이루어지게 되고요. 청문회 과정을 TV를 통해서 국민들에게 생중계가 되게 되면 국민들이 받을 충격은 더욱 클 수도 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탄핵 발의인데 탄핵이 야당에서 이르면 12월 2일, 이번 주 금요일날 통과시키는 것을 목표로 했는데 탄핵안은 국회에 제출돼서 본회의에 보고되면 24시간 후 72시간 이내에 표결을 해야 됩니다. 자동으로 해야 합니다. 그런 측면에서 보자면 오늘이 아마도 박근혜 대통령이 국민들 앞에 설 수 있는 마지막 순간이었기 때문에 박근혜 대통령이 조건부 퇴진 하야를 하겠다고 밝힌 것 같습니다.
[앵커]
저희가 조금 전에 국회 연결해서 여야 반응도 들어봤는데 극명해요. 그리고 그 이후 긴급 의총에 다시 들어갔어요. 어떤 논의들이 이뤄질까요, 지금?
[인터뷰]
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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