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지난주에 이어 2주째 역대 최저치인 4%에 머물렀습니다.
국회에 퇴진 문제를 일임하겠다는 3차 대국민담화 이후에도 지지율에 변화가 없었지만, 정치적 기반인 대구·경북 지역에서는 반등해 지지율이 두 자릿수를 회복했습니다.
조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도가 지난주 기록한 역대 최저치를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갤럽이 전국 성인 남녀 천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2주 연속 4%를 기록했습니다.
다만 국정 수행에 대한 부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2%p 낮아진 91%로 나타났습니다.
박 대통령이 자신의 퇴진 문제를 처음으로 직접 언급하면서 일정을 국회에 일임하겠다는 3차 대국민담화 발표 이후 바닥까지 떨어진 지지율을 반등시키지는 못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3%, 호남에서 0%를 기록했지만, 정치적 고향인 대구·경북에서 지난주보다 7%p 오르면서 두 자릿수를 회복했습니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와 같은 34%로 가장 높았고, 국민의당에 이어 3위로 밀려났던 새누리당은 지난주보다 3%p 오른 15%로, 14%를 기록한 국민의당을 제치고 다시 2위로 올라섰습니다.
특히 새누리당은 전통적 지지층인 대구·경북과 60대 이상 연령층에서 33%의 지지를 받았습니다.
내년 4월 박 대통령 퇴진, 6월 조기 대선으로 당론을 모아 주류-비주류 갈등이 잦아드는 모습을 보이면서 '보수 결집' 효과를 본 것으로 분석됩니다.
국정 역사교과서에 대해서는 찬성 17%, 반대 67%로 반대 의견이 압도적이었습니다.
YTN 조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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