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특검보 4명 임명...이번 주 수사 시작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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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영수 특검과 함께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할 특검보 4명의 인선이 오늘 결정됩니다.

특검보와 파견 검사 인선이 마무리되는 대로 이번 주 본격적인 수사가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승환 기자!

오늘 특검팀에 합류하게 될 특검보 4명이 임명된다고요?

[기자]
박영수 특검과 함께 앞으로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하게 될 특검보 4명이 오늘 결정됩니다.

특검법에 따르면 청와대는 지난 2일 박영수 특검이 추천한 후보 8명 가운데 특검보 4명을 오늘까지 임명해야 합니다.

박 특검은 판사 출신 2명, 검사 출신 6명의 명단을 청와대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판사 출신으로는 이미 수사팀장으로 합류한 윤석열 검사의 오랜 친구인 문강배 변호사 그리고 이규철 변호사가 이름을 올렸고, 검사 출신으로는 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장 등을 지낸 최운식 변호사와 특검 후보로도 거론됐던 임수빈 변호사가 추천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주 법무부에 파견 요청을 검사 10명도 오늘 중으로 확정됩니다.

박 특검이 될 수 있는 대로 이번 주 중반까지 나머지 파견검사 요청도 마친다고 밝힌 만큼 이번 주 안으로 특검팀의 진용이 갖춰지게 됩니다.

특검 사무실도 서울 선릉역 앞에 있는 빌딩 3개 층에 대해 가계약을 맺은 상태입니다.

오늘 본계약까지 끝내고 나면 보안·방호시설, 영상녹화시설 등 내부 공사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앵커]
오늘 특검보가 임명되면, 언제부터 수사가 될까요?

[기자]
앞서 박 특검은 특검보와 파견 검사 등 인선이 완료되는 대로 수사기록 검토를 시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수사가 시작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앞서 수사를 진행한 검찰 특별수사본부 측과 면담을 진행하고, 수사 기록을 확인해서 수사의 대상과 방향을 설정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번 특검의 수사 대상은 상당히 많습니다.

미르와 K스포츠재단 출연 과정과 대기업들의 뇌물 의혹을 비롯해 최순실 씨의 국정농단 사건, 우병우 전 수석의 직무유기, 세월호 7시간 의혹 등입니다.

이 가운데 미르와 K스포츠 재단의 출연 과정에 있어 대가성이 있는지 여부가 가장 큰 관심인데요.

앞서 박 특검이 재단 기금의 본질을 직권남용으로 보는 것은 구멍이 많은 것 같다고 말한 만큼 제3자 뇌물 혐...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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