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성교 / YTN 객원 해설위원, 차재원 / 부산가톨릭대 교수
[앵커]
오늘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여섯 번째 촛불집회가 전국 곳곳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촛불 정국 서성교 YTN 객원해설위원, 그리고 차재원 부산가톨릭대 교수와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오늘 여섯 번째 촛불집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서울을 비롯해서 오늘도 전국 곳곳에서 열리고 있는 거죠?
[인터뷰]
맞습니다. 오늘 전국적으로도 아마 촛불이 상당히 활활 타오르지 않을까 생각입니다. 아무래도 그 초점, 중심은 서울 광화문이 될 것 같은데 지금 오늘도 상당히 많은 시민들이 집결하고 있습니다. 사실 지난 11월 29일에 박근혜 대통령께서 3차 대국민담화를 통해서 자신의 임기를 포함한 모든 거취를 국회에게 던지기는 했습니다마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이 지금 현재 광화문으로 몰려나오는 이유는 지난번 3차 담화 자체에서 박근혜 대통령께서 진정한 자신의 반성과 거기에 전제된 사죄가 없이 일종의 주변 관리를 잘못했다든지 사심이나 사익이 없었다라든지 그런 식으로 자신을 피해자 코스프레를 계속적으로 하면서 지금 자신의 거취 자체를 국회에 던진 부분이 사실 어떻게 보면 정치적 꼼수로 아마 국민들이 읽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지난번 다섯 차례의 촛불민심에서 한목소리로 이야기했던 부분이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이었는데 이 부분이 오늘 좀더 즉시 퇴진으로 좀더 목소리가 높아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앵커]
지금 청운동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조금 전 4시부터 사전행진이라고 하더라고요. 집회 시작이 6시인데 6시에 앞서서 사전행진을 하는데 오늘은 100m 가까이까지 법원이 허용했어요.
[인터뷰]
지난 5차 집회에는 청와대 인근 200m까지 허용을 했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법원이 대통령이 좀더 민심의 소리를 잘 듣기 위해서 아마도 100m 앞까지 행진을 허용했습니다. 청와대 100m 앞이면 청와대 비서동과 또 대통령이 집무하는 집무실에서 충분히 크게 소리를 들을 수 있을 정도고요. 또 삼청동 쪽은 대통령이 생활하는 청와대 관저와 굉장히 가깝기 때문에 국민들의 목소리를 좀더 가까이서 분명하게 들으라는 메시지로 법원이 허용한 것 같고 지난 5차 집회까지 국민들이 굉장히 평화적으로 집회를 했지 않습니까. 그런 측면에서 오늘도 평화적 행진과 또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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