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철진 / 경제칼럼니스트, 이두아 / 前 새누리당 의원·변호사, 박지훈 / 변호사, 최진봉 / 성공회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앵커]
'최순실 씨 국정농단 사건'에 대한 국회 국정조사! 이제 대기업 총수들에 대한 1차 청문회를 마치고 나면 본격적으로 최순실-정유라 모녀와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 등에 대한 2차 청문회가 열릴 예정인데요.
수감 중인 최순실 씨와 최 씨의 언니 순득 씨, 조카 장시호 씨 등이 모두 청문회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통보해 논란인 가운데, 딸 정유라 씨 또한 여전히 독일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바로 독일 남서부 지역에 있는 카를스루에라는 도시인데요.
국정농단 사태가 불거지면서 프랑크푸르트 외곽에 있던 주택에서 이곳으로 이사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인구 31만 명의 이 중소도시는 프랑스와 스위스 등 인근 나라로 이동하기 좋은 교통의 요충지로 잘 알려져 있는데요.
본인과 가족들로 인해 온 나라가 들썩이는 모습을 멀리서 지켜보면서 과연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자세한 이야기 계속해서 나눠보겠습니다.
[앵커]
카를스루에 있다, 카를스루에. 설명을 해 주시죠.
[인터뷰]
저보다는 앵커분이 더 잘 아실 것 같은데.
[앵커]
제가 10년 동안 있었던 곳에서 불과 50km 그 정도밖에 안 떨어진 곳이에요.
[인터뷰]
아마 지금 앵커께서도 말씀을 하셨지만 이게 교통이 유리하다는 것은 결국 무슨 일이 생기면 언제든지 튀겠다는 거잖아요.
상황 봐서 문제가 생기면 언제든지 은신할 수 있는 곳을 쉽게 찾을 수 있는 장소라고 하는 것이 아마 정유라 씨한테는 유리하게 작용했을 것 같고.
지금 거리를 활보하고 다닌다고 교민들이 증언을 하고 있고. 또 보디가드가 옆에 있다고 하거든요. 혼자 움직이는 게 아니고.
[앵커]
돈이 어디서 났죠? 그게 제일 궁금해요.
[인터뷰]
그 전에 받은 돈이 있지 않겠습니까? 그 돈으로 아마 움직이는 것 같은데. 본인 입장에서는 제가 볼 때는 그래요.
어떤 언론에서 그렇게 얘기했지 않습니까? 정유라 씨가 엄청나게 심적으로 고통받고 있다. 지금 하는 행동을 보면 전혀 그런 게 아닌 것 같아요.
본인은 그냥 자유롭게 다니는 것 같고 엄마가 다 해결해 줄 수 것이다, 그렇게 생각하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이 상황 파악이 잘 안 되는 것 같아요.
지금 상황에 교민들의 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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