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쏙쏙] 한 주간의 재계 동향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Views 0

■ 김방희 / 생활경제연구소장

[앵커]
매주 목요일, 한 주간의 재계와 주요 CEO 동향 살펴보는 시간입니다. 오늘도 김방희 생활경제소장과 함께 합니다.

그제였죠. 재벌 총수들이 국회 국정조사 특위 청문회에 참석했습니다. 재계나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그들의 발언, 행동이 계속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재벌 총수들이 무더기로 국회에 서게 된 것은 5공 비리 청문회 이후 처음이죠?

[인터뷰]
그렇습니다. 28년 만의 일입니다. 재벌 총수들에 대한 청문회는 지난 6일 오전 10시에 시작해서 무려13시간가량 진행되었습니다. 9명의 재벌총수가 참석했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몽구 현대차 회장 등. 지금 화면으로 나오고 있죠. 5공비리 청문회에 참석한 재벌 총수들의 아들 8명도 참석해서 대기업 승계나 정경유착이 변함이 없다는것을 실감케 했습니다.

많은 국민들이 5공 비리 청문회를 다시 보는 듯한 데자뷔를 느꼈는데 대통령이 이른바 좋은 뜻이라는 게 있었고 이걸 실행한 실세가 있었습니다.

일해재단은 1983년 아웅산 테러 순직자 자녀들의 장학사업을 내세웠는데요. 이듬해에 외교 전략과 국가발전 연구라는 거창한 명분이 추가되었습니다. 미르와 K스포츠재단은 문화융성을 내세웠죠. 이번에는 안종범 정책조정 수석이 주도했다면 당시에 장세동 경호실장이었습니다.

재단은 대통령과 측근들로 채워졌고 이들은 당초 선의와 관련이 없는 일에 돈을 펑펑 썼습니다. 심지어 기업인 50여 명으로부터 600억 원에서 800억 원에 이르는 기금을 조성한 것도 비슷했습니다.

이번 미르재단, K스포츠재단의 경우는 일해재단의 경우처럼 돈을 사적 용도로 본격적으로 쓰기 전에 사단이 났다는 점이 차이라면 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앵커]
저도 이번 청문회 유심히 보고 있는데 쭉 보면 청문회에 참석한 재벌들이 쏟아낸 말들이 대부분 비슷했던 것 같습니다. 어떻게 요약할 수 있을까요?

[인터뷰]
한마디로 대가성은 없었고 강제성은 있었다는 겁니다. 먼저 들어보시죠.

[이재용 / 삼성전자 부회장 : 어떤 경우에도 대가를 바라고 하는 지원은 없습니다.]

[신동빈 / 롯데그룹 회장 : 무슨 대가를 기대해서 출연했던 사실은 없습니다.]

[허창수 /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 정부의 요청이 있으면 기업이 거절하기가 힘든 건 한국적인 현실입니다.]

[인터뷰]
28년 전 정주영 현대회...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pn/0490_20161208154842867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