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국정조사 3차 청문회 ⑦
[김성태 / 국조특위 위원장]
다음은 하태경 위원 심문해 주십시오.
[하태경 / 새누리당 의원]
전직 청와대 경호실 간부분들이 경호실 국정조사 거부를 보고 문자를 보내주셨고 다른 몇 분 간부들도 보내주셔서 제가 소개를 해 드리려고 합니다.
지금 분통이 터진다. 청와대 경호실이 경호보안상 이유로 국정조사 거부한 것은 말이 안 된다.
한낱 강남 아줌마에 불과한 최순실이 관저 등 청와대를 휘젓고 다녔는데 왜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이 못 들어가느냐. 그리고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청와대 경호실은 청와대에 출몰하는 오소리가 몇 마리인지도 다 체크한다. 그런데 최순실이 들어오는지 나가는지도 모른다는 것은 정말 전직 경호원 출신들로 치욕스럽게 생각한다. 이 말씀을 전해 드리겠습니다.
[김성태 / 국조특위 위원장]
잘 알겠습니다. 질의하시죠.
[하태경 / 새누리당 의원]
계속 질의드리겠습니다. 오전 제가 질의한 것을 종합해 보면 대통령께서 대통령의 개인적인 사생활 때문에 국가 위기가 초래될 수 있다는 확실한 증거들이 나온 것 같아요.
그러니까 대통령이 생활습관이 아침에 일어나서 바로 몸 단장을 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대외일정이 없으면 그냥 있다가 무슨 일이 터지면 그때서야 미용사를 부른다는 거예요.
그런데 대통령이라는 것은 대통령이 되었으면 국가에 맞게 자기의 생활습관을 바꿔야 합니다. 왜냐하면 국가에 언제, 무슨 일이 터질지 모르는데 바로 출동대기를 해야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대통령은 세월호 터질 때도 나중에서야 미용사를 불렀고 북핵 실험이 있었는데도 총리는 30분 만에 소집하는데 대통령은 3시간 만에 소집을 했단 말입니다.
그 안에 분명히 또 머리나 몸단장 이런 게 있었을 것 같아요. 그런데 제가 여기서 전 의무실장한테 질의 하나 할게요. 대통령한테 매일 혈압이나 체온 같은 걸 재야 되지 않습니까?
[김원호 / 前 대통령경호실 의무실장]
그렇게 해야 된다는 규정은 없습니다.
[하태경 / 새누리당 의원]
그러면 어떻게 했습니까?
[김원호 / 前 대통령경호실 의무실장]
필요에 따라서 했습니다.
[하태경 / 새누리당 의원]
그러면 보통 몇 시에 했습니까?
[김원호 / 前 대통령경호실 의무실장]
부르실 때 갔습니다.
[하태경 / 새누리당 의원]
네?
[김원호 /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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