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원내대표 경선 결과 친박계와 비주류가 맞붙어 있는데요.
새누리당 내홍 사태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국정농단 사태, 국회의 국정조사특별위원회는 김영재의원과 차움의원, 청와대를 차례로 방문해서 현장조사를 진행합니다.
국회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조태현 기자!
먼저 새누리당 원내대표 경선 소식부터 알아보죠. 조금 전에 친박 측의 정우택, 비박 측의 나경원 후보의 모두발언을 저희가 들었는데 정견발표가 끝나고 합동토론회도 이어지죠?
[기자]
새누리당은 최근 사퇴 의사를 표명한 정진석 원내대표의 후임 원내대표 선출을 조금 전부터 시작했습니다.
당권을 지키려는 친박계와 혁신을 외치는 비주류가 정면으로 맞붙었는데요, 친박계에서는 원내대표 후보로 4선 정우택 의원과 기획재정위원회 여당 간사인 이현재 의원을 정책위의장으로 내세웠습니다.
이에 맞서 비박계에서는 4선 나경원 의원이 원내대표로, 개혁 성향의 3선 김세연 의원이 정책위의장에 나섰습니다.
원내대표 경선을 위한 의원총회는 조금 전인 9시 반부터 시작됐는데요, 각 후보의 정견 발표 뒤 경선 결과는 이르면 11시쯤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경선 결과에 따라 극심한 내홍을 겪고 있는 새누리당에 큰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당의 화합을 강조하면서 개헌정국에 앞장서겠다고 했습니다.
또 나경원 의원은 책임질 사람이 책임지지 않는 모습은 안 된다며 당의 모든 재산을 국고로 귀속시키겠다고 말했습니다.
경선 결과에 따라 극심한 내홍을 겪고 있는 새누리당에 큰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만약 정우택 의원이 승리하면 친박계는 이정현 당 대표 사퇴 뒤 새로운 당 대표를 선출하기 전까지 비교적 안정적으로 당권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김무성 전 대표를 비롯해 비주류 의원들의 집단 탈당은 기정사실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반대로 나경원 의원이 승리하면 탄핵안 가결 뒤 흔들리던 당내 주도권은 급격히 비주류로 쏠릴 것으로 보입니다.
당 분열 가능성은 훨씬 작아지지만, 친박계와 비주류의 내분은 거듭될 전망입니다.
[앵커]
그리고 최순실 국정 농단 사건과 관련해 국회 청문회가 4차례 열렸는데, 오늘은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가 청와대 경호실 등을 현장조사할 예정이지만, 청와대 측이 조사를 거부할 것 같...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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