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가지 AI 바이러스 동시 발생...장기화 우려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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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달 16일 발생한 조류 인플루엔자, AI가 무서운 속도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새로운 유형의 바이러스가 발견됐습니다.

두 가지 AI 바이러스가 동시에 발생한 건 이번에 처음인데, 사태가 장기화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김현우 기자!

경기도 안성에서 검출된 다른 형태의 AI 바이러스가 고병원성으로 확인됐죠?

[기자]
농식품부는 경기도 안성의 야생조류 분변 시료를 정밀 검사한 결과, 기존의 H5N6형이 아닌 H5N8형 고병원성 AI로 최종 확진됐다고 밝혔습니다.

두 가지 유형의 AI 바이러스가 동시에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현재 전국적으로 퍼진 H5N6형은 병원성이 강하고 증상이 바로 나타나지만, 이번에 확인된 H5N8형은 잠복기가 길어 발견이 어렵다는 점에서 추가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최대 피해를 냈던 지난 2014년 AI 바이러스는 H5N8형으로, 농식품부는 잠복해있던 AI가 재발한 것인지, 새로 발생한 것인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앵커]
AI가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퍼지고 있는데요. 정부가 방역 조치를 강화하는 내용의 대책을 발표했죠?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오늘 오전 AI 확산에 따른 추가 방역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정부는 우선 위기경보 '심각' 단계 격상에 따른 'AI 중앙수습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총력 대응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대책본부는 농식품부 장관을 본부장으로 4개반 2개팀을 두고 24시간 운영됩니다.

대책본부에는 국민안전처와 행정자치부, 국방부, 환경부, 보건복지부 등에서 파견된 직원이 상주합니다.

특히 AI 비발생 지역인 경남 등으로의 확산을 막기 위해 중앙점검반이 방역 실태에 대한 지도와 점검에 나섭니다.

또, 모든 지자체에 '지역 재난안전 대책본부'를 설치해 매몰처분과 이동통제, 소독 등 현장 방역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앵커]
매몰처분도 강화하기로 했죠?

[기자]
정부는 우선 AI 발생 시 500m 내 관리지역의 가금류와 알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매몰처분과 폐기하기로 했습니다.

또, 500m에서 3km 보호지역 내에서 AI 감염을 우려하는 농가가 스스로 조기 출하와 수매, 도태를 희망할 경우 적극 수용해 조치하기로 했습니다.

농식품부는 지난 주말 투입한 'AI 기동방역 타격대'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방역 조치와 함께 계란 등에 대한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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