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암석인 화강암 특별전이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지질박물관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언덕 위의 꽃 돌, 화강암 특별기획전'은 한반도의 암석인 화강암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이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돌 속에서 아름다운 꽃이 피어났습니다.

각양각색의 모습으로 태어난 화강암들입니다.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화강암.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하고 친숙한 암석 가운데 하나입니다.

[김민준 / 별나라어린이집 : 돌에서 꽃이 핀 걸 처음 봤어요. 너무 신기해요. 또 오고 싶어요.]

[박서세 / 별나라어린이집 : 너무 신기하고 예쁘고 좋아요.]

화강암과 반상 화강암, 구상 화강암 등 국내외 지질표본은 물론 중생대 화강암 분포와 지질표본, 화강암의 주요 구성 광물인 석영, 장석, 운모 표본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여기에다 백수정과 자수정, 황수정, 연수정 등 수정 표본은 관람객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선사합니다.

우리가 흔히 혼용해서 사용하는 '암석'과 '광물', '장석'과 '석영'의 차이점은 물론 화강암을 구성하는 조암 광물 등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습니다.

[임지현 / 지질자원연구원 지질박물관 연구원 : 광물들의 결정이 뚜렷한 석영 장석 운모들을 다시 전시함으로써 그것을 보고 아! 이런 광물들로 구성이 되었구나 하는 걸 좀 더 인지하기 좋도록 전시해놨습니다.]

화강암 연마편과 박편을 이용한 현미경 관찰 체험.

화강암의 주요 구성 광물들을 관찰하고, 광학적 특징을 직접 체험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국토의 대부분을 구성하고 있는 화강암에 대한 지식을 높일 수 있는 이번 특별전은 내년 3월 1일까지 지질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계속됩니다.

YTN 이정우[[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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