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첫 준비절차 재판이 열렸습니다.
헌법재판소는 오늘 오후 열린 첫 준비절차 재판에서 박 대통령 측과 국회 측 대리인단을 불러 탄핵심판의 쟁점과 증거, 증인목록 등에 대해 정리하고 신속한 재판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날 재판에서는 최순실 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 등 3명을 증인으로 채택했습니다.
준비절차 전담 재판부는 검찰과 특검으로부터 수사기록을 받게 되더라도 세 사람이 여전히 중요한 비중을 가질 것으로 보여 증인으로 채택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국회 소추위원 측 대리인단과 박 대통령 측 대리인단은 이들에 대해 공통으로 증인신청을 했습니다.
다음 준비절차 기일은 오는 29일 오후 2시에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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