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씨와 공모해 재단 강제 모금을 주도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이 특검팀의 소환 통보를 한 차례 거부한 끝에 오늘 오후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1시 25분쯤 구치소 호송차량을 타고 특검 사무실에 도착한 안 전 수석은 취재기자들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은 채 조사실로 올라갔습니다.
특검팀은 안 전 수석을 상대로, 검찰로부터 넘겨받은 업무 수첩 17권에 깨알같이 기재됐던 박근혜 대통령의 각종 지시 사항 등에 대해 집중적인 조사를 벌일 예정입니다.
안 전 수석은 재단 강제 모금은 물론, 국민연금의 삼성물산 합병 찬성 과정에도 개입한 정황이 포착된 상태입니다.
앞서 특검팀은 안 전 수석이 오늘 오전 출석하라는 요구에 건강상의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자, 오후 다시 출석해줄 것을 통보했습니다.
이종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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