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구치소 측의 거부로 최순실 씨에 대한 직접 신문이 미뤄지자 국정조사 특위 위원들은 구치소가 '최순실 보호소'가 됐다고 성토했습니다.
오늘 오후 한 시 반쯤 최 씨를 직접 만나려 수감동으로 들어간 특위 위원들은 구치소 측의 거부로 최 씨를 만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취재진의 출입마저 통제되자 스마트폰으로 내부 상황을 생중계한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은, 구치소 측이 무장 경력까지 동원해 위원들을 위협했다고 비판했습니다.
특위는 최 씨와의 면담이 미뤄지는 데 정부가 배후에 있는 것이 아니냐고 비판하며, 최 씨에 대한 신문 진행을 놓고 구치소 측과 계속 협상을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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