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수호 / 변호사, 최영일 / 시사평론가
[앵커]
어제 최순실 씨와 김종 전 문체부 장관 고강도 조사를 펼쳤던 박영수 특검팀이 오늘도 수사를 이어갑니다. 정호성 비서관도 소환됐고요.
또 조금 전에 김종 전 차관도 소환이 됐습니다. 자세한 소식은 손수호 변호사와 최영일 시사평론가 모시고 알아보겠습니다.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먼저 정호성 전 비서관 조금 전에 소환이 됐습니다.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인터뷰]
일단 정호성 비서관 같은 경우에는 최순실 씨와 달리 본인의 혐의 사실에 대해서 자백을 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단 자백을 한 상황이기 때문에 추가적인 진술 내지 이야기들을 할 가능성이 있어 보이고요.
또 하나가 정호성 비서관이 실제로 청와대에서 했던 직무들 그리고 또 담당했던 직위들을 볼 때 굉장히 자세한 사항들을 알 수 있을 것으로 추정이 됩니다. 특히나 제1수석비서관으로써 대통령의 일거수 일투족을 함께 했었고 또 세월호 7시간 국정공백 사태 의혹의 그날을 당시에도 대통령과 지근거리에 있었습니다.
실제로 서면보고들이 대통령에게 이루어졌다라는 이야기들을 공직자들이 했는데 서면보고를 대통령에게 직접 준 것도 아니고 정호성 비서관이 받아서 전달했다는 그런 이야기도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정호성 비서관이 그 누구보다 이번 사건 관련해서 굉장히 많은 사실을 알고 있을 것입니다.
이런 점들을 물론 검찰 조사가 이루어졌습니다마는 특검에서 직접 확인하고 직접 조사해서 검찰에서 혹시 밝히지 못한 부분, 또는 검찰에서 인지하지 못한 부분까지도 파헤치려는 그런 시도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앵커]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지금 오늘이 굉장히 분기점이 될 것 같아요. 최순실 씨는 전면 부인하는 그런 입장이고요. 그리고 김종 전 차관이 오늘 재소환됐다는 건 뭔가 이상징후가 있다는 겁니다.
사실 새벽까지 강도 높은 조사를 받고 구치소로 돌아갔는데 지금 만 하루가 안 됐습니다. 거의 반나절 만의 재소환이거든요. 그러면 새벽까지 진술한 내용 중에서 추가로 확인해야 될 것이 있거나 수사팀이 지금 여러 개 아닙니까?
또는 진술에 문제가 있거나 둘 중에 하나가 되겠죠. 그래서 여기서 뭔가 김종 차관이 잘못 진술을 했거나 혹은 번복을 했거나 혹은 거짓 증언을 했던 문제가 발각됐을 가능성도 있다, 이 ...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61225133858367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