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새누리당이 오늘 전국위원회를 열고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 내정자를 공식 추인할 예정입니다.
야권도 지도부 구성에 나서는데요.
국민의당이 의원총회에서 새 원내대표를 선출할 방침입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이형원 기자!
새누리당이 영입한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 내정자, 당내에서 일부 반발하는 목소리도 있는 것 같은데요.
전국위원회에서 통과될 것 같습니까?
[기자]
새누리당 전국위원회가 오늘 오후 1시 반에 열립니다.
당권을 맡게 될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 내정자를 공식 추인하는 자리입니다.
관건은 내정자 추인에 필요한 의결정족수를 채울 수 있느냐입니다.
800여 명에 달하는 전국위 재적 위원 과반 출석과 과반 찬성이 필요한데요.
이 정족수를 채워 인명진 내정자가 추인되면, 곧바로 상임전국위를 열고 비상대책위원을 결정하게 돼 새 지도부인 비대위 구성을 마무리 짓게 됩니다.
당내에서는 무난히 인 내정자가 추인될 것이라는 관측이 많지만, 일각에서는 정족수를 채우지 못할 수 있다는 관측도 조심스레 나오고 있습니다.
당내 비주류 의원들이 탈당해 보수진영이 쪼개진 여파와 함께 인 내정자가 친박 인적 청산 등을 내세운 데 불만을 품은 일부 위원들도 있는 만큼 전국위 성원 자체가 되지 않을 수도 있는 겁니다.
이렇게 되면 비대위 출범 자체가 무산되는 것은 물론, 정우택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한 친박 지도부도 흔들리게 될 수 있습니다.
한편 개혁보수신당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총회를 열었습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친정인 새누리당이 여러 어려움으로 국정을 제대로 챙기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아직 창당 전이지만, 느슨하게 생각하지 말고 국민 걱정이 없도록 각종 현안을 잘 챙겨달라고 의원들에게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국민의당은 박지원 원내대표가 전당대회 출마를 위해 사퇴하기로 하면서 오늘 신임 원내사령탑을 선출하죠?
[기자]
국민의당이 잠시 전부터 의원총회를 열고 신임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 선출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원내대표 후보는 호남 출신인 4선의 주승용 의원과 수도권 출신 재선의 김성식 의원이 팽팽한 대결을 벌이고 있습니다.
주 의원은 당의 지역적 기반인 호남 출신으로 4선 의원이라는 경륜을 강조하고 있고, 김 의원은 당의 혁신과 전국적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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