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0년 전 마이클 조던의
플레이에 열광했습니다.
그 잔상이 지워질 만할 때
비슷한 느낌을 주는
또 한 명의 선수가 나타났습니다.
그 이름은 스테픈 커리입니다.

[리포트]
상대가 공을 흘리자
커리가 놓치지 않습니다.

재빨리 샌안토니오 진영으로
돌진합니다.

마무리는 비하인드 백드리블에
이은 레이업이었습니다.

샌안토니오가 또 흘리자
이번에도 빠르게 가로채
빛의 속도로 돌진합니다.

완벽한 타이밍의 패스는
동료의 멋진 덩크슛으로 이어집니다.

커리의 진가는 바로 이 장면입니다.

매치업 상대를 달고
한번 돌고
다시 반대로 돌면서
마무리는 플로터로.

3점슛도 그냥 던지지 않습니다.

빠른 방향 전환으로
상대편 두 명을 따돌린 뒤
바로 솟구쳐 명중시킵니다.

최고 승률 1,2위 팀의 맞대결은
30점 차로 싱겁게 끝났습니다.

커리는 37점을 올리며
팀의 홈 39연승을 이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