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 맞은 2루타…한미일 세이브

채널A News 2016-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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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가장 뜨거운 선수 이대호가 이번에는 2루타를 도둑 맞았습니다. 오승환은 사상 최초로 한미일 3개국에서 모두 세이브를 기록했습니다.

윤승옥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왼쪽 담장까지 가는 큼직한 타구였습니다.

2루 주자는 천천히 득점하고, 이대호도 2루에서 여유있게 세이프.

그런데 심판이 곧바로 아웃으로 판정을 바꿉니다. 베이스에서 발이 떨어졌다는 겁니다.

[중계진]
"이대호는 수비수가 고의로 밀어서 넘어졌다고 항의하고 있습니다."

팬들의 야유속에 감독까지 나섰지만 심판은 요지부동. 결국 2루타는 1루타로 강등됐습니다.

억울한 이대호를 위해 동료 카누가 나섰습니다. 다음 수비 때 상대 선수를 심판 보란 듯 밀면서 무언의 항의를 한 겁니다.

이대호는 지난 1일엔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1루타가 주자의 판단 착오로 땅볼이 되는 등 연이어 황당한 일들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이대호의 친구 추신수는 호쾌한 스윙으로 시즌 5호 홈런을 뽑아냈습니다.

마무리로 변신한 오승환은 1이닝 삼진 2개로 메이저리그 첫 세이브를 올렸습니다.

한,미,일 3개국에서 모두 세이브를 기록한 첫번째 한국 선수로 기록됐습니다.

마이너리그로 추락한 박병호는 재기 의지가 강했습니다. 트리플A 첫경기에서 안타 2개를 뽑아내며 마음을 추스렸습니다.

채널A 뉴스 윤승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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