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쏙쏙] 승승장구하던 넥슨 최대 위기…오너 리스크에 새 게임도 부진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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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게임업계 1위 기업 넥슨이 요즘 게임이 아닌 고위 공직자들과의 수상한 거래 때문에 헤드라인을 장식하고 있습니다.

때마침 공개된 신작 게임마저 기대에 못 미친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게임업계 대표 주자였던 넥슨이 어쩌다 이런 위기를 맞게 됐는지 신호 기자와 짚어보겠습니다.

먼저 지난해 실적부터 한번 볼까요, 경쟁 기업들과 비교해도 상당한 차이가 나지요?

[기자]
네, 국내 게임업계는 넥슨과 넷마블 그리고 엔씨소프트 이 세 회사가 주도하고 있습니다.

여기서도 넥슨은 단연 발군입니다.

지난해 실적을 보겠습니다.

넥슨은 매출 1조 8천여억 원.

영업이익은 5천9백여억 원이나 올렸습니다.

2, 3위 기업인 넷마블과 엔씨소프트는 매출이 8천여억 원에서 1조 원을 간신히 넘는 수준이고 영업이익은 2천억 원대니까 넥슨이 두 배 이상의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렇게 평가해도 될 것 같습니다.

[앵커]
그동안 어떤 게임을 만들었길래 이렇게 연 매출 2조 원을 바라보는 회사로 성장할 수 있었나요?

[기자]
넥슨은 1994년 설립돼서 20여 년 동안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과 일본 등 세계 게임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넥슨의 첫 게임은 1996년작 '바람의 나라'입니다.

전 세계 최장수 온라인 그래픽 게임으로 기네스북에 올라 있습니다.

게임은 공짜로 하게 하고 무기나 액세서리를 돈 주고 사게 하는 게임회사의 수익모델이 여기에서 시작됐습니다.

유망한 게임업체를 인수하는 수완도 보여줬습니다.

2003년 이 깜찍한 캐릭터의 메이플 스토리를 선보인 게임업체를 사들여서 전 세계 이용자 1억 명을 확보했습니다.

63만 명이 동시에 접속해 게임 한 기록이 있을 정도로 인기를 누렸습니다.

2004년 출시된 카트라이더는 넥슨의 대표작입니다.

제작비는 10억 원도 안 들었는데 출시 이듬해 매출이 한 달에 50억 원에 달했습니다.

게임 이용자가 3억 8천만 명에 이를 정도로 초대박을 쳤습니다.

[앵커]
그렇게 승승장구했으니까 주가도 많이 올랐을 텐데, 진경준 검사장이 어떻게 100억 원 넘는 넥슨 주식을 보유할 수 있었나요?

[기자]
넥슨은 좀 특이한 지배 구조를 갖고 있습니다.

매출은 대부분 우리나라와 중국에서 올리는데 넥슨의 본사는 일본에 있습니다.

넥슨코리아의 지분 100%를 넥슨 일본법인이 소유하고 있습니다.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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