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IBS, 기초과학연구원이 세계적인 과학저널 네이처가 발표한 글로벌 기초과학계의 '라이징 스타', 즉 주목할 만한 연구 성과를 잇따라 내놓는 연구기관으로 선정됐습니다.
우리나라 과학기술 정책의 패러다임이 기초과학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이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꿈의 소재로 불리는 그래핀.
전기 전도성과 열전도도가 매우 높고 빛 투과율, 물리화학적 안정성, 값이 저렴해 차세대 신소재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성능이 낮은 2차원 구조로 산업적 응용에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핀의 이 같은 단점을 극복할 수 있는 3차원 그래핀 합성법이 개발돼 화학공업용 고효율 촉매와 고성능 배터리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전망입니다.
[유룡 / IBS 나노물질 및 화학반응연구단장 : 넓은 표면적을 갖게 되고 그 표면이 볼록한 표면, 오목한 표면이 규칙적으로 이렇게 되어 있죠. 그래서 전기화학적인 특성, 전극 재료의 특성 이런 것들을 굉장히 극대화 시킬 수 있다고 봅니다.]
외부 DNA를 집어넣지 않고 유전자가위 기술을 활용해 벼와 담배, 상추 등 농작물의 유전자를 맞춤 교정하는 기술이 우리 연구진에 의해 세계 최초로 개발됐습니다.
[우제욱 / IBS 유전체교정연구단 연구위원 : 유전체 가위 기술을 이용하여 얻을 수 있는 연구성과는 기존 육종 방법보다 정확하고 시간을 단축할 수 있어 부가가치가 높은 종자산업에서 국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이 같은 세계적인 연구 성과들은 바탕으로 IBS, 기초과학연구원이 글로벌 기초과학계의 '라이징 스타'로 선정됐습니다.
네이처는 기초과학 연구성과 지표인 네이처 인덱스 평점이 지난 4년간 가장 큰 폭으로 성장한 100개 대학?연구기관을 선정했고, 이중 IBS가 11위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IBS를 대표 사례로 제시하고 IBS가 한국의 신생 연구기관으로서 4년간 평점을 4,000% 이상 끌어올린 주목할 만한 기관이라고 소개했습니다.
[김두철 / 기초과학연구원장 : 아직 시도를 못 해 본 분야가 많이 있는데 기초과학연구원이 설립을 함으로써 여태까지 못했던 연구들을 할 수 있다 라는 점에서 과학계에 큰 의미가 있는 것이고요.]
5년 전 출범한 IBS는 암흑물질, 그래핀 등 26개 연구단을 운영하고 있고, 2021년까지 50개 연구단으로 확대해 세계적인 연구기관으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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