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해 하반기는 스마트워치 신제품 경쟁이 뜨거울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이 1년 만에 신형 스마트워치 기어S3를 공개했고, 애플도 다음 주에 애플워치2를 내놓습니다.
독일 베를린에서 박소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화려한 홀로그램 속에 기어S3가 공개됩니다.
삼성전자가 1년 만에 내놓은 새 스마트워치는 '진짜 시계답다'는 키워드를 내걸었습니다.
눈에 띄는 건 디자인.
고급 아날로그 시계와 다를 바 없습니다.
[이영희 /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부사장 : 기어S3는 진짜 시계 같습니다. 멀리서 보면 스마트워치라고 알지 못할 겁니다. 그저 스마트하게 보이는 시계입니다.]
모바일 결제 서비스인 삼성페이를 심었고, 스마트폰 없이도 직접 전화를 받을 수 있습니다.
기어S3는 야외 활동이 많은 남성이 타깃이라 여성인 제가 차기에는 크긴 합니다.
또 이렇게 홈 버튼을 세 번 누르면 어디에서든 긴급구조 신호를 보내는 기능도 담겼습니다.
베를린에서 매년 열리는 국제가전전시회, IFA 개막에 앞서 열린 기어S3 공개 행사에는 전 세계에서 1,500명 넘는 언론인들이 몰렸습니다.
[바르토즈 둘 / 폴란드 모바일 미디어 기자 : GPS와 스피커가 탑재된 것이 새로운 진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기어S2도 좋았지만, 기어S3가 훨씬 좋아졌다고 생각합니다.]
스마트워치 시장 점유율 47%로 1위 업체인 애플도 2년 만의 신제품, 애플워치2를 다음 주에 내놓습니다.
스마트폰 없이 지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GPS가 탑재되고, 자체 카메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국 업체의 추격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화웨이와 레노보가 이번 IFA에서 새로운 스마트워치를 공개할 것으로 보이고, 샤오미는 저렴한 13만 원대 제품을 중국에서 출시했습니다.
스마트워치 시장은 앞으로 수년간 20%대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올해 하반기에는 삼성이 애플의 점유율을 얼마나 따라잡을지가 관심사입니다.
독일 베를린에서 YTN 박소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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