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기종 / 前 수서경찰서 강력팀장, 이수희 / 변호사, 백현주 / 동아방송예술대 교수, 김광진 /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연구위원
[앵커]
스튜디오에 동아방송예술대학교 백현주 교수 나와 계십니다. 안녕하십니까? 조금 전에 화면에서 보셨죠. 부패와 비리의 끝이 어디인지 모르겠습니다. 스폰서와 사건 청탁 의혹에 휩쓰인 김형준 부장검사. 굉장히 잘나가는 검사였던 모양이에요.
[인터뷰]
여의도의 저승사자라고 하는 특수수사통이고 또 특이한 건 서울대 경영학과 출신이에요.
상대 출신이다 보니까 우선 증권이라든가 금융 관련된 수사를 잘했고 그러다 보니까 특수수사통으로 통하면서 능력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검찰 내에서도 인정을 받았고요.
[앵커]
똑똑하게 생겼잖아요.
[인터뷰]
그리고 70년생이니까 24살에 시험이 됐더라고요, 사법시험에. 그리고 23년차 정도 되는 검사인데 문자 주고받은 것을 보면 총선으로 국회의원도 되고 싶어하고 검사장으로 승진도 하고 싶어하고. 아마 그건 처가 어련히 도와줄 거라고 생각을 했던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런데 지금 녹취록 말씀하셨는데요. 녹취 내용 이 정도 내용이면 사건 무마청탁 의혹이 충분하다고 보십니까? 그 내용 일단 잠깐 살펴볼까요?
지금 이거 보시면 어떤 내용의 녹취가 있냐면 너 문서에 쓴 게 뭐야? 어디 내려고? 대검? 그러면 다 끝이야. 친구 죽는 거 볼래? 검사는 나한테 왜 그래. 억울하다는 거죠. 내가 너한테 그만큼 했는데. 그런데 이런 내용들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지금 이런 내용 같은 경우는 평상시 스폰검사 이런 걸 떠나서 굉장히 유기적으로 유착이 되어 있다고 보는 것이죠. 왜 그러냐면 게임업체를 운영하는 사실 서울의 B 중고등학교 동창입니다. 고등학교 때는 김형준 부장이 총학생회장을 했고 그다음 친구인 게임업체 대표는 학급 반장을 했던 그런 사이인데요.
사실 상당히 사업을 하면서 소위 말하면 스폰 그다음에 향응 제공이라든가 편의 제공 이런 부분을 그동안에 했었다 이런 측면이 엿보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본인이 사기나 횡령 혐의로 고소를 당했을 때 상당히 방패, 방어막이 될 수 있는 사람으로 생각을 했을 가능성이 굉장히 높죠, 이런 측면은.
[인터뷰]
그런데 사건이 돼서 기소가 돼서 법정으로 간다고 했을 때는 지금 김 부장검사가 지금 말이 바뀐단 말이에요. 고양지청에 고소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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