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성준 / 문화일보 논설위원, 양지열 / 변호사, 홍종선 / 대중문화 전문기자, 백기종 / 前 수서경찰서 강력팀장
[앵커]
지금 이 자리에는 홍종선 전문기자 스튜디오에 나와 계십니다. 안녕하십니까. 며칠 전에 저희 신율의 시사탕탕에서도 대구 모녀 사망사건 전해 드렸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오늘 방송 오프닝에서도 말씀을 드렸습니다마는 이와 관련해서 실종됐던 초등학생 반드시 살아있기를 바랐지만 끝내 시신으로 발견이 됐습니다.
저희가 사실 몇 가지의 의문점을 이 사건은 아직도 남겨두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초등학생의 시신이 발견됐다고 해서 이것이 끝이 아니라는 건데요. 먼저 말이에요, 저희가 미스터리 3개를 저희가 잡아봤습니다. 그런데 일단 오늘 시신이 발견된 장소가 어디입니까?
[인터뷰]
바로 오늘 오전 11시 39분경이죠. 소방구조대 그리고 경찰병력 600명을 매일 동원해서 수색을 했습니다. 두 군데로 나뉘어서 강과 생활 근거지를. 그런데 결국 오늘 사문진교라고 여기가 어디냐 하면 경북 그러니까 고령군하고 대구 달성군 사이에 연결되는 사문진교 하류 2km 지점에서 그러니까 어머니가 발견된 후로 20일날, 8일 만에 결국 발견이 됐는데. 최초에 복장이 류정민군으로 확인이 됐습니다.
물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좀 더 정확한 건 의뢰를 했습니다마는 현재 여러 가지 상황으로 류정민 군이 확실하다, 이렇게 보고 있는데. 결국은 어머니하고 함께 투신이 된 게 아닌가, 그렇게 추측을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그러니까 사실 이 모자의 행방을 추적했을 때 그러니까 처음에 발견된 게 택시를 타고 북구정류장이라는 데 내려서 버스로 갈아타고 그다음에 내려서 팔당교 부근까지 걸어간 건 보였는데 그다음에 행적이 묘연했잖아요.
[앵커]
바로 그 점이 그래서 저희가 첫 번째의 의문점으로 한 것이 모자가 함께 진짜 낙동강으로 갔느냐 하는 부분이 그래서 나오는 것이거든요.
[인터뷰]
그렇죠. 그런데 말하자면 팔당교 그 아래로 보면 거기에서 한 11km 정도 내려간 부분이 이번에 발견된 이곳입니다.
그런데 만약에 혹시라도 이 모자가 함께 이동했다면 아들이 먼저 다리 아래로 추락을 했을 때 먼저 아들 시신이 이번에 발견된 부표 있는 데 걸린 거고요. 거기에서부터 9km를 더 내려가서 어머니의 시신이 8일 먼저 발견되기는 했지만 말하자면 어머니 시신은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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