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 정릉초등학교에서 급식을 먹은 학생들이 잇따라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여 보건 당국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현재까지 파악된 학생만 75명이 넘습니다.
이연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초등학생들이 건물에서 나와 119구급차에 올라탑니다.
점심시간에 학교 급식을 먹은 뒤 식중독 의심 증세가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학생 : 머리가 가만히 있어도 아프고 움직여도 아프고…. (언제부터 그랬어요?) 점심 먹고 학원 갔다 와서부터….]
두통과 가슴 통증 등 이상 증세를 보인 학생과 교직원은 현재까지 75명.
모두 학교 급식실에서 조리한 음식을 먹고 30분쯤 뒤 증상을 호소했습니다.
방어 스테이크와 쇠고기 미역국, 버섯 탕수육 등 점심으로 나온 음식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두희 / 서울 성북소방서 팀장 : 알레르기 반응하고 호흡곤란 증상이 있었습니다. 방어 스테이크를 (원인으로) 추정하지 않나….]
보건당국은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인 학생들의 검체를 채취해 분석하고 있습니다.
또 함께 점심을 먹은 교직원과 학생 등 나머지 940여 명의 상태도 확인하고 있습니다.
당국은 조사 결과 음식물 관리 등 학교 급식 운영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되면 관련법에 따라 조치할 계획입니다.
YTN 이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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