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서울 도심에서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는 일부 보수단체들의 맞불 집회도 열렸습니다.
'박사모' 등 맞불집회 참석자들은 촛불에 맞서 '야광 태극기'를 들고 행진도 벌였습니다.
최기성 기자입니다.
[기자]
참가자들 사이로 대형 태극기가 등장했습니다.
저마다 손에 태극기를 들고 '탄핵 무효'를 외치며 행진을 이어갑니다.
박사모 등 50여 개 보수단체 회원들은 촛불에 대응하겠다며 서울 대한문 등에서 맞불집회를 열었습니다.
[박윤숙 / 경기도 김포 : 대통령이 죄가 되는 것은 최순실이 그 옆에 둔 것밖에 없잖아요. 확실히 밝혀진 게 있어요? 없잖아요.]
참가자들은 해가 진 뒤에도 이른바 '야광 태극기'를 손에 쥐고 발언을 이어갔습니다.
현장에서는 새누리당 100만 당원 가입 운동을 벌이자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촛불이 바람에 꺼진다고 했던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도 집회에 참석해 발언에 나섰습니다.
[김진태 / 새누리당 의원 : 화장실에 언제 갔나, 무슨 수술을 했나, 이런 걸 다 뒤지고 있습니다. 여러분, 여성 대통령이라고 해서 이렇게 우습게 봐서 되겠습니까.]
돌발 상황에 대비해 경찰 만 4천여 명을 배치됐지만, 충돌은 없었습니다.
박사모 등은 올해 마지막 날인 다음 주말에도 탄핵 무효를 주장하는 맞불집회를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최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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