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 아줌마' 등장...박 대통령 '비선 의료' 또 있나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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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연정 / 배재대학교 교수, 김광삼 / 변호사

[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김상만, 김영재 씨 등 지금까지 알려진 비선의료진 외에 또 다른 불법시술을 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이른바 주사 아줌마, 또 기 치료 아줌마라는 사람들이 등장했습니다.

정연정 배재대학고 공공정책학과 교수 그리고 김광삼 변호사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이영선 행정관이 정호성 비서관에게 주사 아줌마 들어가십니다. 또 아니면 기치료 아줌마 들어가십니다라는 문자메시지를 보냈다라는 보도가 오늘 한겨레에 나왔는데 주치의도 아니고 그리고 이런 비선의료를 통해서 자꾸 이렇게 대통령에게 뭔가를 한다는 것 자체가 문제가 있어 보이죠?

[인터뷰]
그렇죠. 그러니까 대통령의 얼굴이라든지 기타 등등 대통령에게 주사한 사람이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러니까 우리가 의혹을 갖고 있었던 김영재 원장도 주사를 놓지 않았다고 하고요. 그다음에 조여옥 대위도 그렇지 않다고 얘기를 하고요.

그렇다면 도대체 대통령은 이 바늘 자국들, 주사 바늘 자국들이 어디서 난 거냐. 결과적으로 실체가 없는 상황이었는데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그렇다면 제3의 인물이 있는 것 아니냐. 특히 김영재 원장도 지난 청문회에서 밝혀졌지만 보안손님이라는 형태로 거의 거치지 않고 그냥 청와대에 들어갔었거든요.

이렇다라면 청와대 경호 체계가 이렇게 허술했다면 사실은 이런 제3의 인물들이 보안손님의 형태로 들어갔을 수가 있고요. 그렇다면 누가 주사를 놓았을까.

그런데 그 주사를 놓은 사람이 합법적인 어떤 자격증을 가진 사람이라든지 또는 의사의 제대로 된 처방을 받아서 놓았던 것이냐. 그렇지 않으면 우리가 일명 야매라고 얘기하는 사람들 있지 않습니까.

그런 어떤 자격증도 없이 또는 의사 처방전 없이 불법적으로 들어와서 대통령을 시술하고 나갔다, 이런 시나리오도 가능할 수 있는 거거든요. 만약에 그렇다면 이건 어마어마한 일이 되는 것이죠. 대통령이, 일국의 대통령이 경호실 체계를 무시하고, 특히나 불법시술을 받았다. 이렇게 되는 거거든요.

그렇다면 이건 상황이 걷잡을 수 있는 상황이 되는 것이고 특히나 이 경우는 세월호 7시간과도 연동이 되어 있는 것이거든요. 대통령이 실제로 이런 불법 주사를 통해서 7시간을 메우고 있었다, 이런 의혹까지도 제기될...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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