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찾는 중국 상하이 푸둥공항에서 오늘 오후 폭발 사고가 발생해 3명이 부상했습니다.
다행히 한국인 피해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병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중국에서 두번째로 붐비는 푸둥공항에서 일요일 오후 폭발음이 들리자 놀란 여행객들이 앞다투어 대피하고 있습니다.
푸둥공항 제2터미널 체크인 카운터 앞에서 사제 폭발물이 터져 주변에 있던 관광객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목격자들은 타이항공의 체크인 카운터 앞에서 폭발음이 들려 여행객들이 놀라 대피하던 중 인접한 필리핀항공 카운터에서 또 다시 폭발이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니 보웬 / 목격자 : 내부에서 연기가 나는 녹색 맥주병을 보고 어떤 물질이 그 안에 있는지 몰랐지만 위험하다고 판단해 대피했어요.]
여행 가방이 차례로 연달아 폭발했다는 증언과 누가 무언가 던져 폭발이 있었다는 증언도 있었습니다.
[에드워드 리거스 / 목격자 : 중국인 남자로 보이는 사람이 무언가 던졌고 연기가 나고 있었어요. 그래서 난 대피했고 폭발음이 들렸어요.]
공항 당국은 폭발사고에도 불구하고 항공편은 차질없이 운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YTN 박병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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