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건, 리보니아 — 미국, 헬리 포드 클리닉의 한 응급실 의사가 미국에서는 불법인 야만적인 특정풍습에 의한 시술을 최소한 두 소녀에게 시행한 혐의로 체포당했습니다. 지난 2월, 7살이라고 보도된 이 소녀들을 엄마들이 ‘특별한 여행’이라며 미네소타를 떠나, 미시건, 리보니아 지역에 있는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한 병원을 찾았습니다.
아이들 중 한 명을 주마나 나가르왈라 의사가 진찰하고 있었는데요, 아이는 갑자기 성기부분이 꼬집히는 듯한 느낌을 느꼈습니다. 그러나 이를 비밀로 하라는 말을 들었죠.
또 다른 아이는 엄청나게 고통스러운 주사를 맞았고, 걷지 못할 정도로 발목까지 이르는 심한 고통을 느꼈다고 말했습니다.
몇가지 종류의 여성 성기 절단 시술이 있으나, 가장 흔한 시술에는 클리토리스와 음순의 부분 혹은 완전 절제가 있습니다.
나가르왈라 씨가 여성성기절제를 여아들에게 시술한다는 소문이 돌자, FBI측은 이들을 대상으로 조사하고 취조했습니다. 위험하고 불법적인 무언가가 시행되었다는 사실을 모두 인정했습니다.
지난 4월 17일 연방법원에서, 나가르왈라 의사 변호단은 소녀들의 부모들을 위해 소녀들의 성기 막 제거와 관련된 종교적인 시술을 시행했으며, 이는 다우디 보라라고 알려진 인도 무슬림 종파에 의해 시행되는 것이라고 인정했습니다. 그러나 의사는 절제한 부분은 없다고 계속 주장하고 있습니다.
법정심리를 지켜보고 있던 판사는 나가르왈라 씨가 불법인 줄 알면서도 비밀리에 시술을 행했으며, 그녀가 지역사회에는 위험한 존재이며, 재판이 시작될 때까지 보석금 없이 구금될 것이라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나가르왈라 씨의 이러한 사례는 미국에서는 전대미문인 것으로 생각됩니다. 아프리카, 아시아 및 중동 일부에서는 흔한 관행으로, UN은 오늘을 살고 있는 대략 2억명의 여성들과 소녀들이 여성성기제거(FGM)의 희생자가 되어왔다고 보고했으며, 이러한 행위는 여성의 성을 통제하기 위한 것이며, 의학적인 이점이 전혀 없다고도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