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과거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이 '채시라를 닮았다'고 말한 일화와 관련해 당시 보였던 반응을 전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YTN 라디오와 YTN PLUS 팟캐스트 '시사 안드로메다'에 출연한 추 대표는 김 전 대통령과의 첫 만남에 있었던 일화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추 대표는 지난 1992년 한 식사 자리에서 김 전 대통령을 처음 만났고, 이날 김 전 대통령은 추 대표에게 '채시라 닮았다"는 말을 건넸다. 이에 추 대표는 "김대중 대통령님은 거짓말을 하지 않으신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추 대표는 "근데 그건 1990년대 일이고 2017년인 요즘도 '채시라 닮았다'라는 소리 듣느냐고 물어보셨는데, 제가 거기에 '그렇다'고 그러면 제가 심각한 공주병이 되는 거니까"라며 "차마 그런 말씀은 못 드리겠다"고 말했다.
추 대표의 답변에 이동형 작가는 "김대중 대통령이 보는 앞에서 '채시라 닮았다'고 했는데, 그때 어떤 답변을 하셨냐?"라고 물었다. 이에 추 대표는 "'호호호~'라고 웃었다"라며 당시 솔직한 반응을 전해 웃음을 안겼다.
추 대표는 또 여성 정치인 가운데 미모가 어느 정도라고 생각하느냐고 묻자 "저는 그런 것으로는 경쟁하지 않는다"가 소신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사 안드로메다'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밤 11:20분 YTN 라디오 94.5 MHz에서 방송되고, 이어 자정에 팟빵 팟캐스트 시사 안드로메다에서 무편집 본으로 방송된다.
YTN PLUS 이은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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