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스마트 기기들끼리 애플리케이션 기능을 공유할 수 있는 모바일 플랫폼 기술이 개발됐습니다.
스마트폰 하나로 태블릿과 스마트TV 등 다른 모바일 기기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어 새로운 스마트폰 시대를 열어갈 전망입니다.
이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스마트폰으로 카카오톡이나 페이스북을 통해 다른 SNS 계정을 로그인하거나 저장된 사진을 쉽게 다른 SNS로 전송할 수 있습니다.
애플리케이션끼리 로그인과 사진관리 기능 등을 공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현재의 안드로이드나 iOS 플랫폼에서는 같은 모바일 기기 안에서만 작동할 수 있다는 게 단점입니다.
이 같은 문제 해결을 위해 기기 간 서비스 공유 기능을 지원하는 모바일 플랫폼 기술이 개발됐습니다.
[오상은 / KAIST 전산학부 박사과정(제1저자) : 다른 기기에 있는 두 앱이 마치 한 기기에 있는 것 같은 가상화를 저희가 제공해줌으로써 이러한 기능 공유가 쉽게 이뤄지도록 하였습니다.]
여러 모바일 기기에서 각각 실행되는 앱들이 마치 하나의 모바일 기기에서 실행되는 것과 같은 가상화 기술이 핵심입니다.
기존 앱들의 코드를 수정하지 않아도 기능 공유가 가능합니다.
이 가상화 기술은 스마트폰을 허브로 스마트 가전 등 스마트 시대를 열어가는 초석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카메라와 마이크, GPS 등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앱이 제공하는 로그인, 결제, 사진 공유도 가능해 스마트홈·스마트카 기술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됩니다.
[신인식 / KAIST 전산학부 교수 : 플랫폼 기반 기술이기 때문에 애플리케이션의 종류와 관계없이 사용하고자 하는 기능에 관련 없이 모두 지원할 수 있다는 굉장히 지원성이 큰 게 아주 큰 장점입니다.]
이번 연구는 미국에서 열린 모바일 컴퓨팅 분야 최고 학술대회인 ACM, 국제컴퓨터학회 논문으로 실렸습니다.
YTN 이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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