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부산 해운대에서 50대 운전자가 신호를 무시하고 질주를 하다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보행자들을 쳤습니다.
휴가 나온 모자와 중학생이 목숨을 잃었고, 10여 명이 다쳤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한동오 기자!
사고 당시 순간이 포착된 블랙박스 영상이 확보됐다고요?
[기자]
지금 보시는 영상은 사고 당시 반대편 교차로에 있던 차량 블랙박스인데요.
흰색 차량이 멀리서 빠른 속도로 달려오더니, 횡단보도를 건너던 보행자들 속으로 그대로 돌진합니다.
보행자들을 친 차량은 다른 차량과 부딪친 뒤에야 가까스로 멈춰섭니다.
오늘 오후 5시 10분쯤 부산 좌동 해운대문화회관 사거리에서 난 사고인데요.
53살 김 모 씨가 자신의 승용차로 교차로를 질주하다 횡단보도를 건너던 보행자들을 덮쳤습니다.
김 씨의 차량은 교차로에서 택시를 들이받고서야 멈췄고, 차량 5대가 잇따라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여름을 맞아 부산으로 휴가 온 어머니와 아들, 그리고 길을 건너던 중학생 등 3명이 숨졌습니다.
또, 사고 차량 운전자 등 14명도 크고 작은 부상으로 병원에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운전자 김 씨가 신호위반을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음주 측정 결과 김 씨가 술을 마시지는 않았다며 신호위반을 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한동오[
[email protected]]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15_201607312158526308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